늦었지만 KWDC23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지금 보니 사진을 많이 안 찍었네요...😢
역대 최대 규모
코엑스 행사장에서 진행된 KWDC23은 국내 역대 최대의 iOS 컨퍼런스답게 엄청나게 많은 인파를 자랑했습니다.
어딜 가도 사람이 꽉 차있고 줄 서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특히 처음 입장할 때와 마지막에 티셔츠 받을 때 줄이 구렁이 접어놓은 것 마냥 길게 이어져있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온 만큼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세션도 여러 개가 있었고 네트워킹룸과 거기에 마련된 맥 박물관, 그리고 다양한 기업들의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세션 듣기도 바쁜데 어찌어찌 다 돌아본 것 같네요.
세션
세션은 다양한 주제들이 있었고 대부분 공통적으로 WWDC23에 맞게 얼라인 된 것 같았습니다.
기억나는 것들이 몇 개 있는데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Unity
iOS와 Unity에 대한 경험이 많으신 분이 유니티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학, 물리, 파티클, 쉐이더, 광원 등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고 유니티와 같은 게임 엔진이 이런 것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material과 texture가 조합되면서 3D 물체를 구현하는 방법도 설명해 주셨는데
모든 프로그래밍이 다 그렇지만 게임도 실제로 보이는 것들이 실제 사물이나 세계와는 다르고 treaky 하게 구현되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Vision Pro가 유니티도 지원한다는데 그때 가면 iOS 개발자들도 당연하게? 기본적인 유니티를 다룰지도 모르겠네요 😎
비개발 발표
개발이 아닌 비개발에 대한 발표들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리텐션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발표도 있었고,
목적 조직, 유저 스토리 등을 소개한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발표들로 인해 어떤 세션방에 들어가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
TCA
현대 iOS 팀에서 TCA를 사용하고 그에 대한 발표를 했는데 저는 그때 다른 방에 있느라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동료분은 거기서 보고 계셨는데 TCA를 만든 포인트프리의 브랜든 님이 영상으로 깜짝 공개되었다고 하더군요.
그건 라이브로 봤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저도 사내에서 TCA를 사용하기 때문에 궁금했지만 그때 맥 박물관을 보느라 시간을 놓쳐버렸네요 ㅠ
참고로 세션은 https://www.youtube.com/@KWDC23/videos 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즐길거리
맥 박물관이 있길래 한번 가봤는데 초창기 맥부터 그 이후 모델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작동도 되고 키보드나 마우스도 같이 있었습니다.
저는 맥북을 쓴 지 몇 년 안 돼서 다 처음 보는 모델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스포트라이트도 있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ㅋㅋ
그 외에는 중다양한 굿즈로 유혹하는 여러 부스들이 있었고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 짬을 내어 모두 돌아야 했습니다.
열심히 돌고 다행히도 애플 로고가 박힌 기념 티셔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후기🏃♂️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탓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끝나고 나니 너무 힘들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iOS 앱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아이폰 15도 한국은 1차 출시국이 아니었는데
앞으로 한국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쳐서 애플이 한국을 우대해 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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